이 근처에 원남산업단지에서 교육받을 일이 있어서 이용했다가 시간표를 찍어봤습니다.
각 시,군으로 가는 직행버스시간표인데 중간중간 많이 없어졌네요. 다른분 블로그를 확인해보니 최근 2년사이 많이 사라진것 같습니다.
직행버스 각 행선지별 요금은 아래와 같습니다
직행버스야 워낙 목적지가 확실하니 어려움이 없는데 시내버스는 정말 환장해버리겠네요.
처음와서 이 시간표를 보는데 도대체 목적지로 가려면 뭘 타야하는걸까 하고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시내버스는 수도권과 달리 각 행선지 요금이 정해져 있어 하차할때 카드를 대거나 하는일이 없습니다. 올라갈때 한번만 태그하면 끝입니다.
그렇게 시간표를 확인하고 저는 여기서 상당2리 라는 정거장으로 가야하는데 어느방면으로 가는 버스를 타야하는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버스 기사들에게 물어보니 아래 시간표에서 증평이나 보천방면 버스를 타면 된다고 하네요. 와 근데 이 시간표는 도대체가 몇번을 봐도 눈에 들어오질 않습니다.
일단 증평이나 보천이라고 써있는게 있기는 한데 이걸 타도 되는걸까? 앞에 다른 목적지명은 뭔가? 잘못타면 안되는데 라고 생각해서 출발 직전 버스에 가서 계속 물어봤습니다. 기사들이 정류장명을 모른다고 해서 (....) 원남산업단지 바로 앞 정류장에 내리냐고 물어보고 겨우 한대 탈 수 있었습니다.
저는 지금도 아래 시간표 보는법을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우여곡절끝에 버스를 타고 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이지역 시내버스운전 살벌합니다 속도를 엄청내고 급가속 급정거가 상당해서 타는내내 서울에서 90년대 시내버스타던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_-.... 그리고 정류장 안내 방송이 안나옵니다. 지도앱 보고 있다가 자기가 내릴 정류장 근처 도착하면 알아서 벨 눌러야 합니다. 안그러면 그냥 지나가버립니다.
도착한 곳은 상당2리 라는 정류장인데 아래 사진의 건너편 정류장입니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탈때는 안에 들어가있다가 안보이면 그냥 지나가니까 (일시 정차 그딴거 없음) 잘 보고 있다가 손을 흔들어야 합니다. 90년대 스타일...
참고로 원남산업단지로 걸어가려면 이 상당2리 정거장에서 가는게 유일한 방법입니다. 다른 정류장에서는 횡단보도가 없어서 길을 건널수가 없습니다.
상당2리 정류장에서 원남산업단지로 걸어가는 경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좀 빠른걸음으로 10분정도 걸리는것 같네요.
정류장 내린다음 횡단보도 건넌 후 아래 사진 굴다리를 지나서
농로를 지나가면서
벼 구경도 하다보면
저기 보이는 공장단지가 원남산업단지입니다.
농로 끝에는 이렇게 위로 올라갈 수 있는 언덕이 있는데
이 언덕을 올라오면 원남산업단지로 연결됩니다
횡단보도 건너가면 목적지로 이동 완료
교육 끝나고 돌아갈때는 올때 내렸던 상당2리 건너편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안와서 카카오택시로 택시를 호출해서 돌아갔습니다. 7,800원 정도 나오네요.
'여행,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제전자센터 9층 피규어와 애니메이션 성지 방문 및 층별 둘러보기 (1) | 2022.08.31 |
---|---|
방배동 내방역인근 벚꽃 명소 (0) | 2022.04.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