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벽 우수관의 시공 하자사례

외벽 우수관 빠짐현상

요즘 볼때마다 한숨 나오는것중 하나가 외벽 우수관을 배수용 PVC로 시공해놓는것인데 더 한숨나는건 이런 배수용 PVC로 시공해놓은곳들이 이렇게 빠지는 일이 많다는거였습니다.

 

아래 두 사진다 빠진 위치가 동일하게 90도 엘보 밑 연결부분이 빠져있는데 PVC배관용 접착제로 고정했겠지만 하부 배관을 지지해줄 행거가 전혀 시공되어있지 않다 보니 아래로 땡기는 힘과 흔들림, 야외노출로 인한 연먹음으로 배관이 빠져있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외부에 배수용 PVC관과 부속을 사용하는건 안됩니다. 스텐관이나 전용우수관에 비해 시공하기 쉽고 싸니까 무분별하게 사용되는데 자외선 노출에 대한 변형은 막을수가 없습니다. 

배관이 빠진 모습

 

우수관 90도 꺽임

지붕에서 내려와 건물 안쪽으로 90도 꺽이며 들어오게 되어있는 모습인데 이렇게 해놓으면 비올때 90도 엘보 부분에 물이 계속 낙수하며 엄청난 소음이 발생합니다.

 

최대한 45도 엘보를 2개 사용하거나 장곡관타입을 사용해 물 흐름을 좋게 만들어줘야 하는데 대부분 이 우수관을 설계에서 반영하지 않고 사용승인후에 눈가림식으로 (...) 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참 볼때마다 마음에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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