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단은 부모님 코로나 확진
코로나가 최근 다시 유행하면서 부모님이 감기 증세를 보이길래 자가진단키트를 이용해 검사해보니 양성이었고 다음날 PCR검사 (60세 이상 고령으로 즉시 PCR검사 가능) 를 했습니다. 확진판정까진 검사 후 하루가 걸리니 다음날까지 서로 격리한상태로 기다리다가 부모님이 확진판정 문자를 받으셨습니다. (이날이 26일이었습니다)
하루차이로 코로나 음성, 양성
저도 26일날 즉시 자가진단키트를 이용해 검사해봤으나 음성, 그리고 밀접접촉으로 분류되어 PCR검사를 받으라는 문자를 받고 보건소에 가서 PCR검사를 했습니다. 보건소 가기전 목에 가레끼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는데 아직 열이나 기침은 안나서 회사에 재택근무 이야기를 한 후 자택에서 대기했습니다.
그리고 27일 아침 음성문자를 받고 다시 회사에 나가겠다고 출근을 했는데 가는길에 열이 계속 나고 편도선염 증세가 나타나 근처 내과에 가서 음성 받은 문자를 보여주고 의사선생님에게 증세를 이야기 하니 음성을 받긴 했지만 아무래도 이상하다고 가지고 계시던 신속항원검사키트로 바로 검사를 해봤는데 결과는 양성이었습니다...
내과선생님에게 음성이었는데 이런일이 생길 수 있냐고 여쭤보니 하루차이로 바이러스 양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하네요. 결국 다시 보건소로 가서 PCR검사를 하고 자택대기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28일 아래처럼 확진.... 주변에 코로나 걸린사람은 많았지만 그동안 제가 감염되는 일은 없었는데 가족확진은 답이 없네요.
자가격리와 코로나 증세
걸렸다고 해서 딱히 치료제를 먹어야 하는것도 아니라 그냥 신속항원검사 해줬던 내과선생님이 지어줬던 약을 (어차피 다른데서 먹어도 똑같다고 그날 처방전 주심...) 먹고 버티기에 들어갔습니다. 편도선염을 많이 걸려봐서 잘 알고 있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목이 붓고 침삼킬때 아프고 열나고... 근데 좀 다른건 아침,점심,저녁 밥먹고 약을 먹으면 어느정도 증세가 가라앉아 있는데 자려고 누우면 그때부터 열과 오한이 엄청 나기 시작하네요.
이렇게 이틀을 밤마다 지옥을 보고 나서는 도저히 안되겠어서 자기전에 약을 하나 더 먹고 잤습니다. 확실히 자기전에 약을 먹으니 증세가 사라지는걸로 봐서 같은 증상이 있고 잘때마다 열이 나는 분이 있다면 자기전 약을 하나 더 먹고 자는걸 추천합니다.
이렇게 3일 정도 지나서 기존에 내과선생님이 지어줬던 약은 다 떨어지고 아직 증세는 완전히 가라앉지 않아서 동내 코로나환자 진료가능 병원에 연락해 전화로 증세를 이야기 하고 병원에 처방전을 받기위해 나갔습니다. 자가격리 중이어도 약을 받기 위해 나가는건 허용한다고 하네요.
그렇게 병원에 가서 처방전 받고 약국가서 약받고 집에서 쉬면서 격리 5일쯤부터 열과 오한나던 편도선염같던 증상 거의 사라졌습니다.
격리 종료와 후유증
근데 5일때부터는 가레가 나오면서 기침이 엄청 나기 시작하는 다른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이 증상은 격리 끝나고 회사 다닐때도 계속 됬는데 계속 가슴안에서 가레 차는 느낌이 들고 어느정도 모였다 싶으면 도저히 참을 수 없는 기침나는 증상이 계속되서 처음방문했던 그 내과에 또 방문 -_-...
저같은 후유증을 가지고 계신분들이 많이 온다고 하네요. 섬유화 증상이 나오는 사람도 있다고 해서 엑스레이 찍어볼 수도 있지만 일단 약 먹어보고 괜찮으면 안와서 된다고 하셔서 코푸 라는 진해거담제와 기침약을 받고 이걸 최근까지 먹고 있습니다. 약을 계속 먹으니 증상은 확연히 줄었는데 아직도 후유증 증세가 약간 있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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