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용으로 사용하는 PB파이프라는게 있습니다
시중에서는 에이콘이라고 불리기도 하고 PB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정확한 명칭은 폴리부틸렌관 PB가 맞는말입니다
PB파이프의 KS 안내
이 PB관 제품이 아래 그림처럼 2가지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똑같은 기능을 하는 부속이 그림처럼 색만 구별된채 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데 이 2개는 전혀 호환이 안되는 부속입니다. 사용하는 관의 사이즈가 다르게 때문입니다.
2003년 인치와 미터법을 혼용하던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서 PB파이프에 새로운 KS규격을 도입하게 되었고 그게 현재 사용중인 PB KS입니다. 인치법을 미티법으로 바꾸며 배관사이즈도 미묘하게 변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시장에 대 혼란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 KS규격이라는게 필수요소가 아니기 때문에 꼭 KS제품을 써야할 이유가 없었던건데요
기존 제조사들은 구KS 제조설비를 버릴수도 없고 신규KS설비를 갖추니 비용이 들어가서 반발하게되고 설비일을 하던사람들도 가지고 있던 부속을 버릴수도 없고 꼭 KS규격 제품을 써야할 이유도 없기에 시장에 KS와 구KS가 짬뽕되기 시작합니다
지금에 와서야 관급, 큰 현장같이 KS인증서를 필수로 제출해야 하는현장은 KS제품을 사용하고 필수제출이 없는 소규모 현장은 구KS를 사용하는 암묵적 룰(?) 이 정해졌지만 2003년 있었던 이 일로인해 시장에 두가지 제품이 혼용되어 풀리게 되었습니다
이게 완전 국가적 낭비인게 같은 형태의 제품을 2가지씩 생산을 하니 아래그림처럼 제품별 규격별 생산하는 제품이 거의 2배가 되어버렸습니다. 이것도 그나마 일부이고 이에 파생되는 부속까지 하면 지금그림에 몇배는 더 늘어납니다
시장에 사용되는 이 제품들을 하나로 통일해야 하는데 KS PB제품에만 주던
KC인증제도를 구KS PB에 주기 시작하며
그나마 KC인증제도로 이 혼란을 정리할 수 있던 기회도 놓쳐버려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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