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 클래식 로스트 디카페인
평소에 이런 작은 사이즈의 인스턴트커피는 카누를 먹었었는데 집에서도 이것만 먹기는 질려서 새로운걸 사봤습니다. 일리에서 나오는 클래식 로스트 디카페인이라는 인스턴트 커피인데 먹어보기 전에는 어차피 인스턴트 커피인거 별 기대도 안했는데 먹어보니 훌륭하네요. 깜짝놀랐습니다.
원재료는 카누는 원두가 이것저것 섞여있는데 비해 일리 클래식 로스트 디카페인은 간촐하게 되어있습니다. 제조는 국내에서 하는데 원재료는 스위스것을 가져다 만드는 모양입니다.
종류가 3가지 있는 모양인데 저는 클래식이었고 이거 먹어보고 나니까 다른것도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만큼 이전에 다른 인스턴트 커피에서는 못먹어보던 부드러운 커피맛이었습니다.
커피가 포장된 작은 미니패키지도 맨날 검은색 카누보다가 은색 일리를 보니까 새롭네요.
맛이 정말 놀라웠는데 제가 먹어야 할일이 있으면 카누를 먹긴 하지만 항상 먹고나서 뒷맛이 텁텁한게 싫었는데 일리 클래식 로스트 디카페인은 그런게 전혀 없고 향좋고 먹을때 부드러운 맛이 나네요. 커피가루 자체가 굉장히 부드럽고 물에 잘 섞이는 느낌이었습니다.
먹고나서 남아있는 커피 찌꺼기를 봤을때도 딱 그런느낌을 많이 받았고 먹고나서 뒷맛이 텁텁한게 없다보니 먹고나도 깔끔해서 좋네요. 가격이 카누에 비해 몇천원 비싼게 문제인데 가격이 비싸도 맛차이가 워낙 많이나서 앞으로는 이걸로 사먹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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